16일 시장조사업체 알모션 (rho motion)에 따르면 올 초 전기자동차 업계의 성장세가 둔화됐지만, 7월 전 세계 전기차 (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 (phev)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는 등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달 전 세계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판매량이 140만 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시장은 약 88만대가 팔려 전년 대비 31% 증가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판매도 전년 대비 70% 급증했다.

rho 모션데이터 찰스 레스터 매니저는"올 들어 전기차 시장에서 희비가 엇갈렸다.전 세계 판매가 호조를 보였는데, 특히 중국과 북미, 신흥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유럽연합 (eu) 시장은 판매가 정체됐고, 독일은 크게 줄었다.eu의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는 이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전망이다.비록 지역적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프랑스와 영국은 여전히 폭풍을 막아낼 수 있었고, 국내 시장도 어느 정도 성장하였다.과감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 한 이런 추세가 올해 남은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외신은 지난 7월 미국과 캐나다의 전기차 판매가 7.1% 증가했다고 보도했다.유럽의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아, 7월 판매가 7.8 퍼센트 감소했다.특히 독일의 하락폭이 컸는데, 1-7월 사이에 12% 가 떨어졌다.